46개월 된 딸은 그림 그리기를 매우 좋아한다.
종이를 많이 사용하고, 크레용과 색연필이 바닥에 묻는 부담감에 대한 대안으로, 태블릿 PC 사용을 고려했다.
(유튜브는 기기에서 삭제)
나는 아이패드에서의 그리기가 나중에 아이가 커서 컴퓨터 디자인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아이에게 아이패드 미니 5와 펜슬을 쥐어줬을 때, 딸은 이에 큰 흥미를 보였다.
하지만, 난 곧 아이패드의 중독성이, 오로지 그림만 그릴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46개월 된 아이에게는 아직 어려운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잠자리에도, 밤중에도 아이패드를 놓지 않는 모습을 보며 이러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음을 느겼다.
아이가 충동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때까지는 아이패드 사용을 미루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데 있어 디지털과 전통적인 방법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자기 조절 능력을 갖추고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맞추어, 건강하고 창의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지만...
참 어렵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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