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킹달러에 주저앉은 한·중·일 환율] 원·엔·위안 '심리적 마지노선' 위협
'킹달러'가 아시아 3국을 덮쳤다. 중국 위안화는 '포치(破七, 달러당 7위안)'가 현실화됐고, 원화와 엔화도 '심리적 마지노선'에 다다른 상황이다. 추가적인 환율 압박 가능성이 높아 달러 초강세 기조가 무역수지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1.00%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16일 달러당 1399.0원까지 치솟은 환율은 회의 결과에 따라 단숨에 1400원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통화 약세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 15일 홍콩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2년 만에 달러당 7위안을 돌파했으며 다음날인 16일 역내 위안화 환율 역시 7위안을 넘겼다.
앞서 2019년 8월 달러당 7위안을 돌파했을 때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환율 조작"이라고 비난했으나, 이번에는 전 세계적인 강달러 현상이 위안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일본 엔화 역시 14일 장중 144.96엔까지 치솟은 이후 145엔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는 아시아 외환위기를 겪은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달러 대비 통화 약세가 비단 한·중·일 3국에 국한된 것은 아닌 만큼 과도한 공포는 금물"이라면서도 "시장에서 심리적 고비를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데다가 이 같은 양상이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경제 침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단독] 부동산 PF부실, 물류창고서 터졌다
신축 공사가 줄줄이 중단되고, 대출금을 못 갚아 파산 위기에 내몰린 사업장이 급증하고 있다. 고금리와 과잉 투자가 겹친 영향이다. 물류센터 담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만 수조원에 달해 사업 부실의 불똥이 은행·증권은 물론 저축은행, 캐피털 등 금융권 전체로 번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랙홀처럼 투자금을 빨아들이던 물류센터 개발 사업이 급속히 부실화한 이유는 두 가지다. 우선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건축비가 작년 대비 40% 올랐다. 완공을 위해선 추가 대출이 필요하지만 금융회사들이 앞다퉈 지갑을 닫아버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으로 사업성이 크게 떨어져 추가 대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사업장이 여럿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힘겹게 완공한 사업장도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물류센터는 보통 완공 후 80% 정도 임차인을 채운 뒤 이를 통째로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그러나 물류센터 공급이 단기간 급증하면서 수요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미래기술 갖춘 혁신기업 특례상장 통로 더 넓혀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0일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벤처기업의 혁신 기술이 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IPO를 활성화하기 위해 미래 기술을 갖춘 혁신기업의 특례 상장 통로를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개발도 'DX 퍼스트'…2000억 쏟아붓는다
연구개발(R&D) 현장에 디지털 대전환(DX)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정부는 2027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R&D 분야 DX 선도 모델 80개를 개발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등을 적용한 가상실험 환경을 조성하고 AI 로봇 소재 연구실, 바이오 파운드리 같은 스마트 실험실을 보급하는 식의 지원이 이뤄진다.
세계 주요국에선 DX가 R&D 현장에 뿌리내린 지 오래다. 유명 학술지 ‘사이언스’는 AI를 활용한 단백질 구조 해독 연구를 2021년 혁신연구로 선정했다. 2020년 노벨화학상 수상 연구 주제인 ‘유전자 가위’도 염기서열 빅데이터 분석으로 이뤄졌다.
우주항공산업에서는 다양한 위성 영상 빅데이터를 합친 뒤 AI로 위성 표면을 분석하고 우주 환경을 예측하는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달을 향해 발사된 한국형 달 탐사선 KPLO 등에서 수집한 데이터가 연구자들에게 제공될 전망이다.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자연재해 등 환경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대기환경 연구,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건축물을 설계하기 위한 건축시스템 연구, 효율적인 자원 탐사를 위한 지질자원 연구 등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필수로 요구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R&D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우크라戰 겨울에도 지속…위기 해법은 자유와 연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세계지식포럼 현장에 모인 전·현직 국가정상들은 현재 각국이 겪고 있는 글로벌 복합위기의 해법이 '자유와 연대'에 있다고 입을 모았다.
'초과회복(Supercompensation)'을 주제로 20일 개막한 아시아 최대 지식 향연의 세계지식포럼에는 첫날 개막식에만 26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초과회복'은 회복을 넘어 더 나은 상태가 된다는 것을 뜻하는 스포츠과학 용어로, 팬데믹과 전쟁 이후의 미래를 찾아보자는 의미다.
폴 크루그먼 "인플레 둔화 시작"…
스티븐 로치 "내년은 침체의 해"
세계적인 경제 석학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경기 침체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20일 서울 중구 장충아레나에서 개막한 제23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에 과민 반응할 필요는 없다"면서 "전 세계 경기 침체가 1~2년도 가지 않을 수 있다"고 낙관론을 펼쳤다. 다만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는 "세계 경제의 엔진이 안 보인다. 내년은 침체의 해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 원전도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
정부가 원자력발전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포함하기로 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원전을 제외한 채 발표한 K택소노미를 9개월 만에 뒤집은 셈이다. 이에 따라 국내 원전산업의 생태계 회복과 원전 수출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단독] 카카오 선물하기 환불…금액 100% 돌려준다
카카오가 모바일 상품권 최초로 고객 환불 요청 시 받았던 수수료 10%를 고객에게 무상포인트로 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간 결제액의 90%만 현금으로 반환했던 정책을 개선해 소비자 편익 증대와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