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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아동은 언어발달이 지체되거나 비정상적인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 글에서는 지적장애 아동의 언어발달 및 의사소통 특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1. 언어발달 특성
지적장애 아동은 대부분 언어발달 속도가 느리다. 물론 아이들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 속도는 인내와 이해가 필요하다.

 

어음 변별력, 어휘 수, 문법, 문장 구성, 의미 파악 등 전반적인 언어능력에서 지체를 보이며, 자발적 발화도 부족한 편이다. 특히 복잡한 문장 구조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대부분의 경증 지적장애 아동은 10세 이전까지는 일반 아동과 유사한 언어발달 형태를 보인다.

하지만 10세 이후부터는 질적으로 다른 양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지적장애 아동은 새로운 문장 형태를 배우는 데 오래 걸리고, 복잡한 문장을 학습할 수는 있으나 실제 사용은 제한적이다. 조음장애, 음성장애, 말더듬 등의 문제도 흔히 나타난다. 음운적 특성 역시 또래보다 발달이 지체되어 있으며, 오조음이 많고 불규칙적이다. 

2. 의사소통 특성
지적장애 아동은 사회적 기능의 결함으로 인해 언어의 사회적 사용에도 어려움을 보인다. 단어를 구체적이고 글자 그대로만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비유나 속담 같은 추상적 표현의 이해와 사용이 제한적이다.

 

예시)

'차가운'이라는 어휘는 온도와 관련된 뜻을 나타내지만 '차가운 성격의 사람'과 같이 사람 마음, 심리적인 부분과 연결하여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대화 시 맥락 파악이 미숙하고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하기 어려워한다. 

조망수용능력과 마음읽기 능력도 낮은 편이다. 

의사소통에 필요한 참조적 기술, 명료화, 정보 획득, 문장 다듬기 등에서 결함을 보인다.

 

예시)

바쁠 때 시계를 본다거나 상대가 가방을 싸면 바쁘다는 것을 알고 대화를 끝내는 데에 어려움이 있음


대화 중 부적절하거나 반복적인 주제 사용, 명확한 의사표현의 어려움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의사소통 능력이 있어도 대화 참여가 소극적이고 대인관계도 좁은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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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학생 중에는 학습 동기가 낮고 실패를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학습된 무기력과 외부지향성으로 인한 것으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관련이 있다.

 

 

*외부지향성: 문제를 해결할 자신의 내적인 인지능력을 사용하기 이전에 외부에서 단서를 찾으려고 하는 것으로, 지적장애 학생의 경우 해결해야 문제가 있을 교사나 부모의 도움으로 해결하려는 모습

예) 대부분의 지적장애 학생은 그들의 낮은 능력 때문에 스스로 없다고 믿어 결과적으로 잦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성공했을 경우에도 그들의 힘이 아니라 교사나 부모가 도와주었거나 문제가 쉬웠기 때문이라고 여기기 쉽다.

지적장애 학생은 내적통제소보다는 외적통제소를 가지는 경우가 많아, 자기지시와 자기결정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또한 사회적 기술 결함으로 인해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경험하며,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통제소(locus of control) 성과의 원인관계를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로 어떤 사람이 자신의 긍정적 혹은 부정적 행동 결과를 어떻게 지각하는가를 뜻한다.

 

내적통제소의 경향을 지닌 사람들은 사건의 결과를,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신의 행동의 결과로 인식한다.

 

외적통제소를 지닌 사람들은 모든 결과를 운명, 우연, 또는 다른 사람들의 힘과 같은 외부 요인에 귀속시킨다.

 

어린 아이들은 외적통제소를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내적통제소를 지니게 된다.

하지만 지적 장애가 있는 학생들의 경우, 과거의 실패 경험으로 인해 외적 통제소를 보이게 하며, 또래들보다  외적으로 지향되며, 이러한 특성은 청소년과 성인으로 적응하기 어렵게 만든다.

 

지적장애가 있는 학생들은 외적통제소로 인해 자기 주도성과 결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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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학생은 모방과 우발학습 능력이 부족하고, 학습한 내용을 다른 상황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 우발학습(incidential learning): 다른 기능이나 개념 혹은 다른 상황으로 전이하거나 일반화 하는 것과 관계가 있음.

우발학습 능력이 부족하면 새로운 작업, 상황, 환경으로 지식이나 기술을 일반화하거나 이전 경험을 새로운 상황에서 사용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다.

 

교사와 부모는 지적장애가 심한 학생들이 모방, 우발학습이 떨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지적장애 학생들의 낮은 학업 성취는 주의력 집중 문제, 지능 문제, 인지처리 특성, 언어 발달 지체 등과 관련이 있다.

 

특히 수학과, 읽기 이해 영역이 가장 취약하다.

하지만 역할놀이, 모델링 등 적합한 전략을 선택하면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기술 발달이 가능하다.

 

지적장애 학생들의 언어발달 지체는 학업 성취에 어려움을 더 증가시키는데

특히 지적장애 학생은 읽기 이래영역이 가장 취약하다.

 

지적장애 학생의 국어 교육을 위해서는 단순히 내용을 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강도 높은 중재가 필요하다.

*중재(intervention): 과제의 목표 달성을 위하여 학생이나 피험자를 돕는 일련의 도움 활동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국어 교육 전략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제안되고 있다.

  1. 일견단어 학습
  2. SQ3R 독해전략 활용
  3. 반복읽기 훈련
  4. 빠른이름대기 훈련
  5. 흥미를 반영한 쓰기 활동
  6. 자기조절전략 활용
  7. 독서지도 프로그램과 교과서 연계
  8. 이야기문법 중심의 언어중재
  9. 인터넷 신문 활용
  10. 반복 학습형 CAI 프로그램 활용
  11. 북윔앱을 활용한 직접 교수

이러한 전략들을 활용하여 지적장애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교육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교사와 부모는 지적장애 학생에게 모방과 우발학습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

 

지적장애 학생의 국어 교육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꾸준한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여 학생의 강점을 살리고, 흥미를 유발할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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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침대 낙상사고가 4~5번 욕조 미끄러짐이 1번 있었다.

당시 너무 걱정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에 한 번 정리를 해보았다.

 

뇌손상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수없이 일어날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뇌는 손상된 부분을 자연스럽게 치유하고 보충하는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Heward 2006).

대부분의 아동이 지니고 있는 뇌손상은 경미하여 교육에 불리하게 작용할만큼 심하지 않으며

외상성 뇌손상 장애인의 출현율은 100만 명에 1명꼴로 나타난다고 한다.(Heller, Alberto, Forney, & Schwartzman, 1996)

 

경미한 뇌손상을 입은 아동들은 학습장애, 정서장애, 행동장애 등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아동의 뇌손상의 특징

아동의 뇌손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출생 전, 출산 과정, 그리고 출생 후에도 뇌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뇌가 자연적으로 손상을 치유하고 보충하는 능력이 있어 회복이 잘 되기 때문에 특수교육까지 필요하지 않는다.

 

뇌손상 영유아의 증상

뇌손상을 입은 영유아는 두통, 감각 문제, 혼돈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의사소통 기술이 부족해 이런 증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한 외상성 뇌손상을 입은 아동의 변화는 아래와 같다.

젖병 수유나 식습관 변화,

쉽게 짜증내기,

주의 집중력 변화,

수면 습관 변화,

달래기 어려움

 

선천성 뇌손상의 원인

선천성 뇌손상은 출산 전에 발생한 뇌손상을 말한다.

유전 결함, 감염, 독극물, 부주의로 인한 사고, 산소결핍증, 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지적장애, 뇌성마비, 뇌전증, 자폐 등 다양한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출산 과정에서의 뇌손상 위험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도 뇌성마비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출산 시 탯줄이 엉켜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인공분만 과정에서 뇌에 직접적인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환경오염과 뇌손상

현대사회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뇌손상이다.

수은, 납 등의 중금속, 방사선, 핵물질 등에 노출되면 뇌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어린 아동일수록 신경계에 더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아동 뇌손상의 예방과 치료

아동의 뇌손상은 예방이 중요하다. 산모의 건강관리, 안전한 출산, 유해물질 노출 최소화 등이 필요하다.

뇌손상이 의심되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발달 과정에서 적절한 중재와 교육을 통해 아동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있도록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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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능력이나 인지에 문제가 있는 유아의 나이가 어릴수록 그 진단은 매우 어렵다.

중증이 아닌 그게 애매할 때는 더욱 그러하다.

 

까치발을 들거나 빙글빙글 돌거나 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하거나 손을 펄럭이거나 등등 아이가 모든 자폐스펙트럼의 행동을 다 가지고 있으면 그 진단을 의심할만하나, 일부만 갖고 있거나 일부는 괜찮아 보이고 그렇다면 정확한 진단을 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는 듯하다.

 

36개월이 되어도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는 경우들도 다수다.

 

공통적인 부분은 

1. 자스, 지적장애, 경계선지능 아동은 모두 언어 능력,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이 모두 떨어진다.

2. 또한 언어가 떨어지다보니 감정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아 떼를 자주 쓴다.

3. 그리고 일부 감각이 예민할 수 있다.(추후 소거 가능하나 기질 문제 있을 수 있음)

4. ADHD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의가 산만하고 주의집중력이 짧은 경우가 많다.

 

이런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보니 어렵다.

그래서 자폐스펙트럼 진단을 받다가도 소거가 되는 아동은 진단이 바뀌기도 한다.

 

물론 차이가 있다면

1. 자폐스펙트럼에 속하는 아이는 사회적 참여나 상호작용이 지적장애나 경계선지능을 가진 아이에 비해 떨어진다. 하지만 어릴 수록 판단이 어렵다.

2. 그리고 반복적인 행동, 제한된 관심사에 대한 차이가 있고 역시나 자폐스펙트럼에 속하는 아이가 이 부분이 높긴 한데 역시나 이것도 어릴 수록 판단이 어렵다.

3. 자폐 스펙트럼에 속하는 아이가 어떤 영역에서는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다른 질환을 가진 아이도 마찬가지다.

4. 지적장애와 경계선 지능장애는 지능지수가 가장 큰 특징이지만 자폐스펙트럼은 이러한 부분을 동반하는 경우와 지능 문제가 동반하지 않는 경우로 나뉜다. 물론 지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다수인 듯 보인다.

5. ADHD는 진단이 다른 것들에 비해 조금 더 늦는다.

 

 

IQ진단은 웩슬러 검사가 가장 유명한데

한국 웩슬러 유아지능검사가 있고, 한국 웩슬러 아동 지능검사가 있다.

 

한국 웩슬러 유아지능검사 4판

2세 6개월 ~7세 7개월 사이의 유아를 대상으로 평가하며, 전체 IQ와 특정 인지 영역의 점수를 제공한다.

 

한국 웩슬러 아동 지능검사 5판

6세 0개월부터 16세 11개월 사이 아동의 인지능력을 평가하는 검사

 

아동 연령에 따라 다른 '판'을 활용하는 듯하다.

 

 

이 진단이 나중에 어떻게 나오든 조기 발견과 개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뭔가 느리다고 판단되면 어릴 때 베일리 검사라는 것을 받게 되는데 그거라도 먼저 신청해서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그래야 치료를 받을지 말지 방향을 확립할 수 있으며, 다소 잘못된 방향을 가더라도 일찍 개입이 들어간다면 그만큼 일찍 조정이 가능하다. 치료가 답은 아니고 치료한다고 눈에 띄는 발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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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떻게 읽게 되었는지 사실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습관의 중요성을 많이 들어보았고 나도 느끼는 바가 있어

 

이 책을 이북으로 읽게 되었다.

 

 

사실 읽으면서 뭔가 너무 당연한 이야기의 나열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실망스러움을 느꼈지만

 

밑줄 치며 기억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보편적으로 중요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았다.

 

 

일주일 정도 걸쳐서 읽게 되었는데

 

감명 깊다기보다는 다시 한 번 결심을 하게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뭐 읽고 잊어버리면 끝이긴 하지만 잊지 않게 중요한 부분을 밑줄을 치고

 

따로 구글 문서에 저장하기도 했다.

 

 

따끔한 일침이 있는 책은 아니지만

뭔가 다소 나태하다 싶으면 한 번 정도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 1% 나아지거나 나빠지는 건 그 순간에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그런 순간들이 평생 쌓여 모인다면 이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지의 차이를 결정하게 된다.
  • 결과는 그 동안의 습관이 쌓인 것이다.
  • 몸무게는 그 동안의 식습관이 쌓인 결과이고, 지식은 그동안의 학습 습관이 쌓인 결과이다.
  • 습관이 자동화되려면 얼마나 오래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반복하느냐가 중요하다.
  • 새로운 습관을 시작할 때 그 일을 2분 이하로 하라. '매일 밤 침대에 들기 전에 책을 읽어야지'보다는 '한 페이지를 읽어야지'로 바꾼다. 습관을 가급적 시작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다.
  • 위대해지려면 특정 기술들을 자동적으로 해낼 수 있어야 한다.
  • 습관을 체득하는 것만으로는 개선이 일어나지 않는다. 계속해서 조정해 나가야 한다.
  • 숙고 및 복기는 모든 습관에서 장기적 증진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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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발달 문제로 인해

육아 관련 중에서도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교육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중이다.

이들의 재능을 어떻게 하면 살려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그러다가 "느린 학습자들의 공부"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1~2주에 걸쳐 읽을 수 있었다.

 

발달 문제를 안고 있는 아이를 양육하는 많은 부모들도 나의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인지 지적장애나 경계선지능장애인지 의문을 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아이를 어떻게 교육시켜서 사회화 시키느냐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일반적인 아이들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야 할지도 모르는 느린 아이들에 대한 교육 방법에 대해서도 계속적으로 공부할 계획이다.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인지 아니면 지적장애나 경계선 지능 장애에 속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들의 재능을 발견하여 교육 시키는 방법을 연구하면, 아이가 나중에 정상 범위에 희망사항이지만 든다고 가정해도 충분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느린 학습자들"에 대한 학습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나 ADHD를 갖고 있는 아동에 대한 글은 아니다. 그들에 대해서는 또 다른 방향이 있으므로 그 방향에 따를 것을 안내하고 있다.

 

말 그대로 지능지수 70~84/85, 또는 정상 지능인데 어떤 이유로 느린 학습자가 된 아이에 대한 학습 방향 제시다.

 

살짝 단점을 이야기 하자면 반복되는 문장이 많아 중언부언 느낌이 약간 있다.

하지만 그걸 제외하고서라도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책의 몇 문장을 뽑아보았다.

핵심은 아니고...

 

- 많은 교사와 상담사들이 학생들이 항상 건성건성 듣고, 진지한 모습이 없는 것만 같아서 변화의 의지가 없다고 생각하고 이들과 대화하기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경계선 지능 학생이 건성건성 듣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교사가 설명을 너무 길게 했기 때문이지, 학생의 태도가 불량해서는 아니라는 점을 이해했으면 한다.

 

- 경계선 지능 학생들은 몇 번을 설명해도 처음 듣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기억하는 능력이 부족해서다. 하지만 일단 입력된 기억은 잘 잊지 않는 특성이 있다. 확실하게 이해하여 기억한 것은 오랫동안 잘 기억한다. 하지만 기억을 오랫동안 정확하게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는 가르치는 사람이 수없이 반복하여 돕는 과정이 요구된다.

 

- 느린 학습자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길을 찾아가는 방법, 표를 예매하는 방법, 경험하는 그 장소의 역사적 의미 등을 학생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 좋은 경험이라고 무작정 데리고 다니거나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기만 할 것이 아니라, 그 경험 속에서 학생이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적극적인 학생의 참여 방법을 연구하여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디자인'이다.

 

느린 학습자들은 혼자서 구구단을 잘 외우지 못하므로 누군가가 계속 집중해서 외우도록 점검해야 한다.

수의 변화가 가장 간단한 5단부터 외우고 2,4,8단을 외우고 나서 3,6,9단을 외운 다음, 가장 불규칙해서 외우기 어려운 7단을 외우도록 하면 좋다. 

5단 ➝ 2단 ➝ 4단 ➝ 8단 ➝ 3단 ➝ 6단 ➝ 9단 ➝ 7단

 

- 역시 문해력 확립을 위해서는 만화책을 사용하기보다는 글자가 많지 않더라도 동화책을 읽거나 간단한 문장이 적혀 있는 책을 읽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순히 책만 읽는 행동은 그들이 이해력을 높이기엔 부족하다.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생각을 깊이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등장인물의 특성, 그림 속에서 재미있다고 생각한 부분, 결말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이 이해력 향상에는 더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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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구강세정기 MEO701을 사용하고 만족스러워서

 

물론... 사용하다보니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직장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다른 버전으로 구매했다.

 

 

MEO703 앞 부분

 

701 버전과 다소 생김새도 차이가 있었는데

 

중요한 건 성능이겠지.

 

 

결론은

 

MEO701보다 수압은 떨어졌다.

 

조준은 703보다 좋은 느낌이긴 한데 수압은 60~70% 정도로 떨어진 거 같다.

 

 

비교하자면

 

편의성: MEO703 승리 - 물 넣는 게 통을 굳이 분리하지 않아도 가능

수압: MEO701 승리

조준 느낌: MEO703 승리

 

그냥 느낌으로 볼 땐 MEO703이 좋은 점이 더 많아 보이지만

수압이 너무 힘이 없다.

 

MEO701을 사용했을 때 아프다는 느낌이 있는 사람이라면 703을 사용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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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세정기는 최근 치아 건강 관리에 있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나는 몇 년 전에 산 구강세정기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많이 지저분해져서 새로운 구강세정기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샤오미 구강세정기에 대한 여러 긍정적인 유튜브 댓글들을 발견했는데 '이거 광고 아니야?'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가격이 엄청 비싸진 않아서 반신반의 하는 마음에 하나 구매했다.

 

내가 선택한 모델은 MEO701이었다. 

 

사용해 본 결과 솔직히 말해서 정말 만족스럽다.

 

예상했던 것보다 수압이 강력했고(가끔 너무 세서 한 단계 낮추어야 할 정도), 교체 가능한 노즐이 4개로(전부 다른 용도) 좋았다.

 

다만 다소 아쉬운 점은 조준이 잘 안 되는 느낌이라

 

잇몸과 같은 곳에 물이 자주 닿아 조금 아프기도 했다.

 

 

이 제품에 만족스러워서 사무실용으로 703모델로(최신 모델이라고는 하는데 평은 701이 더 좋은 듯)

다시 구매했다.

 

구성품

 

701모델은 만족스러웠는데 703모델이 어떤지는 사무실에서 좀 써봐야 알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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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지하철에서 이북 리더기를 통해 독서를 하지만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다고 하면
 
밑줄 긋기, 형광펜 칠하기 등 하이라이트 연동 부분이었다.
 
이상하게 이북 리더기에서의 밑줄과 형광펜이 아이패드로의 연동, 동기화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별별 방법을 시도
 
결국 성공했는데
방법은 단순했다.
 
집에서 같은 공간에 아이패드와 오닉스 리더기를 옆에 두고
같은 와이파이 연결일 필요는 없고
 
오닉스의 예스24 크레마 이북 앱을 켜고 

이거 동기화를 눌러준다

그 다음 아이패드의 앱을 위로 날려서 종료 시켜주고
다시 앱을 실행시킨다

그랬더니 동기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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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표팀에 대해서 말이 많이 나온다.

 

물론 언론이 뿌려대는 기사는 전부 믿을 게 못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느 정도 확실한 내용은 

 

대표팀 내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는 사실과

 

감독의 무전술 및 규율에 대한 허점, 방관적인 태도, 그리고 축구협회 회장 문제라는 것이다.

 

 

이번에 읽은 히든 포텐셜(Hidden Potential)에 나온 논문 중 하나가 있다.

 

Christoph Riedl, Young Ji Kim, Pranav Gupta, Thomas W.Malone, and Anita Williams Woolley, "Quantifying Collective Intelligence in Human Groups," PNAS118 no.21(2021)

 

이 내용은 하나의 팀 구성원의 지능이 전부 뛰어난 사람이라고 해서 그 성과도 뛰어나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는 것

 

이걸 대표팀에 빗대어 보면

 

위 논문의 연구는 5279명의 개인과 1356개의 집단에 관한 22개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내용은 개별 구성원의 기술보다 집단 협업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분석은 효과적인 집단 협업과 성능의 기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며, 다양한 맥락에서 팀을 형성하고 관리하는 데 실질적인 함의를 제시한다.


2024년 2월, 대한민국이 요르단에게 패배한 사건을 이 논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표팀의 패배는 선수들 간의 다툼, 감독의 무책임한 관망 등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논문에 따르면, 집단의 성능은 그 구성원의 사회적 인지 능력, 즉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능력에 크게 의존한다. 대한민국 대표팀 내에서 발생한 선수들 간의 다툼은 팀 내 사회적 인지 부분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다. 팀원들 사이의 이해와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이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효과적인 집단 협업은 개별 구성원의 기술이나 능력을 넘어서는 결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감독의 무책임한 관망과 같은 리더십의 부재는 협업 과정을 방해하고 집단 지능의 발현을 억제할 수 있다. 감독과 코칭 스태프가 협업을 촉진하고, 갈등을 중재하며, 모든 선수가 공통의 목표를 향해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이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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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는 친구의 추천으로 이 책을 직접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지하철에서만 읽었는데 보름 정도 걸린 듯하다.

 

내 딸에게도 도움이 될까 해서 읽었는데 자녀 교육에 대해서는 크게 다루지는 않았다.

 

다만 성공하기 위한 마인드셋에 대한 이야기로 오래간만에 자기 성장에 대한 것을 읽어본 듯하다.

 

 

이 책은 개인의 잠재력과 성장을 추구하는 데에 있어 많은 이야기를 제공한다. 어렵지 않고 쉽게 쓰여진 책이고 그래서 그런지 쉽게 읽힌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본인의 이야기에 설득력을 부여했고

개인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잠재력은 어디서부터 시작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멀리 가느냐에 달려있다." (15페이지)부터 마음에 와닿기 시작했고

"품성기량"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품성기량"의 중요성에 대해서 특히 강조한다.

성격은 우리가 지닌 성질이나 경향이고 품성은 우리의 본능보다 가치를 우선시하는 역량이다.

품성의 진정한 시험대는 상황이 우리에게 불리할 때 그러한 가치들을 지킬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흠... 그리고

나는 자책을 좀 하는 편인데 자책한다고 해서 더 강해지는 것도 아니다라는 부분에서 나를 조금 더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교육에 있어서는 독서에 대한 부분이 와닿았고 핀란드 교육에 대해서도 여러 이야기를 할애하는데 나중에 조금 더 자세히 다시 한번 봐야겠다.

 

보통 나는 지하철에서 이북을 읽는데 이번에는 직접 종이책으로 구매해서 읽었다. 300여 페이지의 두께는 들고 다니기에도 무겁지 않고 좋았다. 이 정도 페이지라면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 가능하구나.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한다.

 

굳이 별점 같은 걸 매기고 싶진 않고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의 나열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도 하지만

우선 정말 가독성이 좋게 쓰여진 것과, 다시 한 번 나에 대해 그리고 자기 발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부분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아래는 읽다가 메모한 부분이다.

 

 

 

  • 잠재력은 출발점이 아니라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느냐이다.
  •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성장하느냐가 관건이다.
  • 성격은 평상시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이고, 품성은 어려운 때에 어떻게 대응하는지이다.
  • 학습은 '지식 → 편안함 → 연습 → 진전'이 아니라 '지식 → 연습 → 불편함 → 더 많은 연습 → 지식 → 연습 → 불편함 → 더 많은 연습 → 진전 → 편안함 → 더 많은 연습 → 진전 → 편안함'이다.
  • 성장은 열심히 노력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배우느냐가 관건이다.
  • 피드백을 구하기보다는 조언을 구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
  • 자책한다고 더 강해지지 않는다. 우리는 단점이 있다고 벌을 주기보다 단점을 받아들임으로써 성장한다.
  • 성공은 여러분이 얼마나 완벽함에 가까이 근접했는지가 아니라 성공을 향한 여정에서 얼마나 많은 장애물을 극복했는지로 가늠한다.
  •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는 불가능하다. 누구를 실망해도 괜찮은지 판단하는 게 관건이다.
  •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고자 하는 욕구는 끝도 한도 없다. 지위를 추구하게 되면 결코 만족하지 못하게 된다.(다만 외적 평가가 성자의 도구로 소용이 있다면 이용할 가치가 있을지 모른다.)
  • 우리가 지닌 기량을 개발하려면 오랜 시간 동안 지루하고 따분한 연습을 견뎌내야 한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그러나 숨은 잠재력을 끌어내는 최고의  방법은 지루한 일상을 견뎌내기보다 일상적인 반복을 일상적인 즐거움의 원천으로 전환하는 방법이다.
  • 위대한 업적을 달성하려면 계획적인 연습이 필요하지만, 너무 무리해서 연습한 나머지 자기가 하는 활동에서 즐거움을 못 느끼고 강박적으로 하는 악전고투로 변해서는 안 된다.
  • 지식이 풍부한 동룍들과 함께 공부하면 성장을 촉진한다는 증거가 상당하다.
  • 진전을 이룬다고 해서 반드시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은 아니다. 때로는 후퇴해야 한다. 회복탄력성은 성장의 한 유형이다.
  • 독서에 대한 애정은 가정에서 시작된다.
  • 데이터를 보면 집단 지성은 구성원 개인의 지능 지수와 거의 무관하다. 가장 똑똑한 팀은 가장 똑똑한 개인들로 구성되지 않았다.
  • 22개 연구의 메타 분석에서, 최고의 팀은 가장 친화적인 구성원들로 구성되었다.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는 역량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 사람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특정한 일을 했는지가 아니라 특정한 일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량을 얼마나 잘 습득할 역량이 있는지가 관건이다.
  • 성공은 자신이 애초에 지닌 역량이 아니라 배우고자 하는 역량과 동기가 좌우한다.
  • 가장 의미 있는 성장은 경력을 쌓는 게 아니라 품성을 쌓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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