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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를 치우고

 

소리나는 장난감도 최대한 치웠더니

 

아이의 행동이 확실히 잘 보이기 시작했다.

 

 

이것이 미디어를 치워야 하는 이유였던가...

 

집착하는 행동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돌아가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인형 가지고 노는 것은 예전부터 안 되었던 건데

 

왜 인형을 별로 안 좋아하는지 알 거 같기도 하고...

 

 

모든 행동이 부정적으로만 보이는 것은 왜인지...

 

다행히 오늘 작업치료 선생님은 아이가 놀기를 잘한다고 했지만

 

원하는 것이 되지 않을 때 떼를 부리는 게 있다고 하셔서

 

집에서도 약간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언어치료는 아이가 중간에 엉덩방아를 찧고나서 울어가지고

 

불가능ㅠ

 

 

점심에 우유를 주기 전까지 "주세요"를 하지 않으면

 

주지 않았는데

 

끝까지 주세요를 자발적으로 하지 않았다.

 

엄청 울었고 30분 동안 대치를 했는데...

 

나중에는 스스로 포기하는 듯하여 주세요 자세를 5초 정도 고정시킨 상태에서

 

우유를 주고 낮잠을 재웠다.

 

 

자는 아이를 보며 눈물이 났지만

 

멘탈을 부여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언젠가 아이와 의사소통을 하는 날이 올까

 

작업 치료 전 우유 먹으며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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