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론 첫 발령지가 연고지는 아니었지만...(3년 거주 경험이 있어서 지원)

 

지금 1년 정도 지나서 느낀 점은...

 

 

문화는 업무 시스템에 의해서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지방직에서 지방직에 한해서는 엄청난 큰 변화는 없다.

 

 

국가직은 경험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제설, 수방으로 차출되는 것도 비슷하고...

(다만 차출 방식은 조금 다르긴 함)

 

선거 업무 동원되는 것도 비슷하고...

 

사용하는 시스템도 비슷한데 다르고

 

 

특히 사람은 진짜 비슷하다.

 

A도시에 A-1, A-2, A-3 유형의 사람이 있으면

B도시에도 A-1, A-2, A-3 유형이 있다고 보면 된다.

 

 

음주 문화 역시

사람에 따라 다르다.

대도시라고 해서 그런 문화가 없는 건 아니다.

 

윗 사람이 그냥 술 좋아하면 자리가 많을 수 있고

안 좋아하면 자리가 없는 거고 그렇다.

 

요새는 코로나로 인해 회식 자리가 없는 건 어디든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

 

 

다른 부분이라고 하면

업무 분장같은 부분이 조금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A도시에서는 비슷한 위치에서 a,b,c 업무를 했다면

B도시에서는 b,c,d 업무를 할 수도 있고

 

뭐 그런 것들이 조금씩 다르다..

 

 

가끔 축구에서 이적하면 팀 적응 어쩌고 하는데 이제는 그런 부분이 이해가 되는 듯...

 

 

결론은

지방직과 지방직 교류에서는 엄청난 기대를 하고 오면 실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이전 보다는 만족하는 편이긴 하다.

이전 기관보다 승진 적체가 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거리가 꽤나 가까워졌고

대중교통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

반응형

나는 A시에서 B시(훨씬 큰 도시)로 오게 되었다.

 

나라일터를 통한 인사교류였다.

 

 

인사교류의 과정은

 

1. 나라일터나 기타 사이트를 통해서 교류할 사람을 구한다.

2. 인사 담당자에게 이야기 한다.

3. A시 인사담당자와 B시 인사담당자가 협의를 한다.

4. 면접 시기를 각각 조율한 후

5. 면접을 보고 통보를 받는다.

 

위와 같다.

 

 

나는 이 과정이 거의 2년 걸렸다. 정확하게는 1년 10개월?

 

구하는 데에 1년

그리고 2~5번까지 10개월이 걸린 셈인데

 

2~3에서 엄청난 시간이 걸렸다.

 

난 결혼 후 거주지를 옮겨서 출퇴근 왕복 3시간 이상이 걸려서

이동이 필요는데

 

내가 근무하고 있었던 시의 인사 담당자 분이 협조를 잘 해주지 않아서

진행이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인사 담당자 분이 바뀌셨고 도움을 주셔서 겨우 성공하게 되었다.

 

 

인사 교류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급'이 맞아야 하고

'근무 경력', '나이', '성별'을 골고루 본다.

 

'급', '나이 비슷' '성별'은 가능하면 맞추는 게 좋다.

 

 

그리고 나라일터에서 서로 승인 버튼 누르게 되면

양 기관으로 공문이 가게 되는데

 

그걸로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 이후로는 지자체 재량이기 때문에 그때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사 담당자의 협조와 운이 따라주면 몇 개월 내에도 가능하지만

나는 양 기관의 공문 이후 거의 10개월 뒤에나 교류를 하였으니...

 

서로 합의한 이후부터 운이 잘 따라주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