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돌발진인지 뭔지 열이 많이 났다.
38.5-39.1 왔다갔다했다.
해열제를 교차로 먹여도 열은 쉽게 내려가지 않았다.
39.3을 찍고 결국 열 발생 3일차에 병원행
입원을 하고
아이는 각종 검사를 했다.
의사는 왜 이리 늦게 왔냐고 했다.
돌발진이라고 어떻게 확신하냐고
아데노 바이러스가 의심되는 상황이었지만
일단 이것저것 검사
근데 딱히 나온 건 없었다.
일부 수치에 문제가 있긴 했지만
심한 건 아니었다.
다만 여기 원흥 아이제일 병원 병실이
너무 건조하고 덥다.
여기에 더 있다가는 없던 병도 걸릴 거 같았다.
하지만 검사는 계속되고 입원은 4일간 지속...
열은 떨어졌는데 퇴원을 안 시켜주네ㅜ
간병하는 와이프는 너무나도 힘들어 해서
내가 하루 연가내고 교대해줬다.
간호사 분들은 친절했다.
진짜 소아병동 생활은
가히 최악이었다.
항상 시끄럽고 정신없었다.
건조했고 좁고 불편했다.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았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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