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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선물하는 아들] 

 

-쓰레기를 버리고픈 엄마 vs 선물을 간직하고픈 아들-

ADHD는 자기조절능력 획득 여부가 중요

자기조절능력은 아기 때부터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점점 그 기능을 획득하느냐가 중요한 것

 

만5세는 진단을 내리기에 이른 나이로 조금 기다려봐야 한다.

 

예를 들면 여기 나온 금쪽이가 ADHD라면 충동 억제를 하지 못해서 물에 들어가서 물고기를 잡았을 것

이 아이는 말을 듣지 않았을 뿐 문제는 없었다.

 

이 아이는 기질적으로

에너지가 많고 정서적 표현이 많음

산만하다고 해서 ADHD를 단정지을 수 없다.

 

ADHD진단 기준의 나이는? 만6세 미만의 아이들은 진단 기준을 만족하기 어려움

따라서 세심한 관찰이 요구되고 일반적으로 사회생활이 가능한 만 6세 이상부터 안정적인 진단이 가능하다.

 

쓰레기를 가져오는 마음의 이유?

그런데 왜 꼭 굳이 쓰레기일까?

혹시 쓰레기를 자꾸 모으는데 혹시 저장 강박인가?

 

 

흔히 저장강박은 본인이 모으는 쓰레기가 자기 자신의 존재를 유지해주는 것으로 생각

따라서 물건을 버리면 불안이 엄습하기 때문에 지시에 따라 버리는 모습을 보면 저장 강박이 아니다.

 

이것은 엄마와 상호작용을 하고 싶어서

그런데 여기서 엄마가 쓰레기를 받으면 되게 좋아한다.

이 아이에게는 그것이 상징적으로 좋아하는 것. 엄마가 좋아하니까.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선물을 너무 많이 가져왔을 때 싫다고 하는 엄마는

아이에게 이중적인 메시지를 주는 것

왜냐하면 선물 좋아한다고 해놓고 갖다버리자고 한다.

 

 

이럴 떄는?

엄마의 마음을 먼저 이야기 해준다.

"엄마를 생각해서 이거 가져온 마음은 너무 고마운데 사실은 집에 있으면 두고 있기가 너무 힘들어. 그래서 이것은 원래 있던 자리에 가져다주자."

그래서 아이와 같이 가서 제자리에 두자. 돌은 돌이 있던 자리에 낙엽은 낙엽이 있던 자리에.

 

 

-충격 발언. "나 괜히 태어났어"-

엄마는 작은 일에도 굉장히 많이 놀라는 사람이다.

엄마는 겁이 많고 불안한 사람.

금쪽이의 행동에 엄마가 불안해지면 아이를 금지시킨다.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에 금지, 한계 설정을 배우긴 해야한다.

그런데 이것은 아이를 가르치기 위함이지 본인이 놀라고 본인이 불안해서 못하게 하는 게 많다.

그러면 따라야하는 금지가 아니라 이것을 안 따르는 것이 용감한 거지

아이가 점점 엄마가 내리는 금지를 계속 어기는 것을 용감하고 용감해야 엄마를 지키는 것이 되는 것

그래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서는 말을 안 들을 가능성이 있다.

 

쓰레기를 갖다줬더니 엄마가 웃어

쓰레기 찾을 때 금쪽이는 온 마음을 다해서 찾는다.

만점이 100이면 200을 동원해서 찾는다.

그런데 엄마가 금쪽이에게 주는 마음의 에너지는 50밖에 안 된다.

엄마도 자기 할 일을 안 하면 잠이 안 오는 스타일

이 아이는 상처로 다가오는 것. 엄마에게 서운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런데 엄마가 가서 이 마음을 읽어주지 않는다.

ex) 엄마가 안 놀아줘서 서운하니?

 

-엄마가 안 보이면 불안한 이유?-

분리불안장애: 만 5세가 넘은 아이가 양육자 내지는 본인이 가장 믿고 의지할만한 사람이 없을 때 너무 불안해서 본인 나이에 맞는 일상 유지가 되지 않는 것이 4주 이상 지속이 될 때 분리불안장애라고 한다.

 

이 아이가 분리불안장애면 사실 유치원에 가서도 집으로 뛰어와야 한다.

이 아이는 전형적인 분리불안으로 보기 어려움

 

이 아이는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엄마가 없으면 이 때 유발되는 불안을 쉽게 진정하지 못함.

특정한 상황에서 불안이 높아짐.

엄마가 내 눈 앞에 보이지 않으면 엄마는 약한 사람이기 때문에 너무 불안.

그런데 아빠는 지켜줄 필요가 없는 사람. 든든한 사람이기 때문에.

아이가 느끼는 두려움 중에서 엄마를 잃을까 두려움은 향후 이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많이 주는 두려움에 속한다.

 

아이들의 발달 과정에서 불가피한 양육자와의 분리 상황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도 가야하고 엄마는 회사 출근도 해야하고...

 

아이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몰래 나가는 것!

그럼 아이가 세상 믿을 사람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울더라도 나간다고 정확하게 이야기 해주고

대략 몇 시에 올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준다.

아이가 숫자를 못 보면 바늘이 여기 오면 올 거라고 이야기 해준다.

그래도 조금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는 간단한 의식

3단계 정도로 짧게

꽉 안아주고 / 하이파이브 / 힘차게 손 인사

세부적인 것은 집집마다 정하면 된다. 그래서 마음을 진정하는 과정을 해보자.

 

-엄마의 불안? 아이의 불안?-

시청자 분들도 아시면 도움이 될 부분인데

아이들은 감정을 표현할 때에는 아무한테나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다.

가장 가까운 사람하고 믿을만한 사람하고 감정표현을 한다.

특히 불편하거나 부정적인 감정 표현은 더욱이 가까운 사람에게 한다.

 

아이가 무서워요!라고 감정 표현을 하면

그거 자체로 인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어떤 게 무서워?" "무서우면 나갈까? 어떻게 할까?" 이렇게 해야 하는데

그런데 "니가 오자고 했잖아!" "왜 그러는 건데?"

감정은 "왜?"라고 아이들에게 물어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왜?" = 감정을 단호히 배척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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