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 건지

zinedinesta 2022. 5. 3. 20:12

아이가 26개월이 되어도

 

말을 하지 않고 외계어를 주로 하고

 

엄마 아빠를 하긴 하는데 엄마 아빠를 알고 하는 건지도 의심스럽고

 

조카의 26개월 영상을 보고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히 보여서

 

지금 언어, 작업, 감통 치료를 이번주부터 받고 있는데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ABA 육아에 대한 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거기에 나온 여러 것들이 다 딸에게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부분이 보이긴 했다.

 

 

대표적으로

 

 

- 주고받기 형태의 정상적인 대화가 안 됨

- 호명반응이 적음

- 타인의 손을 도구처럼 사용

- 모방이 적음

- 관심 대상을 포인팅하지 않음

- 필요한 것이 있으면 손을 잡아 끌고 원하는 곳으로 간다.

- 친구를 사귀려는 의도가 보이지 않음

- 상황에 맞지 않게 웃음

- 타인에게 관심이 없거나 적음

- 특정한 단어, 노래, 대화 등을 외운 듯이 반복해서 말함(반복 횟수가 많지는 않지만... 서너번?)

- 물건이나 장난감을 원래 용도가 아닌 방식으로 사용한다.(가끔)

- 반복적으로 불을 켜고 끈다.(서너번 정도 하는 듯)

- 숫자, 글자 등에 매료된다.

- 소리나 크기의 강도가 큰 것에 흥미를 보인다.

- 집중하는 사물, 주제, 활동의 폭이 좁고 한정적이다.

- 통증에 둔감한 편

- 이를 닦는 일 등 특정 과제에 대해 매우 싫어하는 반응을 보인다.

 

 

어린이집에서도 잘 놀고

 

스포츠 팡팡에서도 잘 놀지만

 

 

어느 정도 그냥 마음의 준비는 해두어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아프고 아이가 안쓰럽지만...

 

조기 개입이라도 잘해봐야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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